2019. 7. 30. 08:53
막장·수라장
【폭주】 착각남에 의한 피해 보고 29명째 【점착】
211: 2012/09/06(木) 01:35:59.55 ID:sfp5EYFH
휴대폰이라 읽기 어렵다면 미안해요. 게다가 재밌지 않다고 생각한다.
2년 정도 전에, 나(18)는 상경해서 자취를 시작했다.
당연히 주위에 친구는 물론 지인도 없었기 때문에 불안했지만, 아파트 집주인(46세/독신)이 매우 친절한 사람으로 여러 가지 마음을 써 주어서 그럭저럭 되었다.
살기 시작해 3개월 정도 지난 때일까? 갑자기 낯선 노부부가 찾아왔다. ?? 상태로 있자 할머니가 사진을 꺼내 「이거 당신이 맞아?」 하고 정중하고 미안한 듯이 보여 주었다.
확인해 보니 거기에 찍혀 있는 건 틀림없이 나. 하지만 이런 사진 찍힌 기억은 없다.
그보다 왜 전혀 면식이 없는 사람들이 내 사진을 가지고 있어? 라든가 생각하고 있었더니, 할아버지가 역시 정중하고 미안한듯이 「실례를 무릅쓰고 묻지만, 아가씨는 여기의 집주인과 사귀고 있나?」 라고 묻기에 바로 「아니요, 사귀지 않아요.」 라고 부정.
그러자 노부부는 「역시...」라든지 「또인가...」라든지 말하고 있었다.
둘이서만 납득해도 곤란하기에 이야기를 들어 보니, 집주인은 터무니없는 착각남이라는 것이 판명. 이야기가 길었기 때문에 정리했다. 이런 느낌.
· 노부부는 집주인(이하 착각남)의 양친.
· 3개월 전, 착각남이 자신들에게 「새로 아파트에 들어온 아이와 사귀기 시작했다!」 고 보고하러 왔다.
· 하지만 착각남은 이전에도 「새로 들어온 아이와 사귀기 시작했다.」 고 말하고, 실제는 착각남이 일방적으로 따라다녔을 뿐인 일이 있다.
· 그래서 걱정했지만, 착각남은, 사귀고 있는 증거라고 말하며, 집에 올 때마다 대량으로 교제 상대의 사진을 가져 온다.
· 그렇지만 어느 것이고 명백히 몰래 찍은 것 같은 분위기의 것들뿐. 그래서 오늘 직접 확인하러 왔다.
참고로 사진은 집 근처는 물론, 알바하는 곳이나 학교 근처에서 찍힌 것도 있어서 아주 질겁했다.
노부부는 이사 비용은 전부 자신들이 낼 테니 즉시 달아나라고 말해 줬기에, 친구에게 도움 받거나 해서 다음날에는 집을 나왔다.
이후 착각남으로부터는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다. 다만 어쩌면, 몰래 촬영은 계속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212: 2012/09/06(木) 03:25:08.09 ID:t02vmwDv
>>211
우와... 착각남의 양친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 다행이었어.
집주인이면 여벌 열쇠를 갖고 있으니, 최악의 사태가 될 수도 있고.
213: 2012/09/06(木) 10:21:31.01 ID:Y8eLt8xL
도촬은 명백한 범죄입니다
ㅎㄷㄷ
214: 2012/09/06(木) 18:30:16.54 ID:2GfAhNbf
>>211
우와...
아파트의 집주인이 이러면, 믿을 수 있는게 없어지네
하지만 양친이 정상이라 다행이었다
215: 2012/09/06(木) 18:43:04.19 ID:5JsHscM/
히이이이이이이!!!
여벌 열쇠 갖고 있고, 배선 손질 마음껏 할 수 있고, 최강의 스토커잖아
원문 https://www.logsoku.com/r/2ch.net/kankon/134136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