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6. 19:46
막장·수라장
부인이 무덤까지 가져갈 검은 과거 【흑의 26】
205: 2012/07/03(火) 20:37:37.57 ID:bRmsuNVQi
18살 때 사귄 남자가 이혼남 41세.
회사 경영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조금 돈을 맡아 달라고 해서, 300만을 입금 받았다.
잘 모르는 채로 맡고 있었더니, 다시 300만, 600만... 최종적으로는 4500만이 되었다.
그즈음 그가 이혼하지 않은 것을 발각하고, 게다가 나보다 큰 아이가 두 명 있다는 것도 알았다.
「이건 불륜! 게다가 이 돈은 돈세탁이다」라고 깨닫고 동요했다.
엉겁결에 그의 휴대폰에서 빼낸 부인의 전화번호로 연락해서 만나고 폭로했다.
이용당하고 거짓말을 들은 게 분해서 분풀이로 폭로해 주겠다고 안이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지만...
부인과 만나자 부인의 오빠도 동석하고 있는데, 이 사람이 옷차림도 말쑥한데 박력이 대단하다.
인텔리 야○자라든가 경제 야○자라든가... 어쨌든 뭔가 야○자.
부인도 품위 있고 냉정하지만 일반인은 아니다.
바로 「저는 이혼했다고 믿고 있었어요. 미안합니다.」 하고 과장되게 울고 사과하고 돈 이야기도 전부 했다.
다음다음 날에는 변호사가 연락해 와서 반환의 절차를 정리하고, 약속한 사항의 서류를 준비해 주어서 사인.
어째서인지 그들 부부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몸을 숨기라고 해서, 고급 호텔에서 2주간 생활했다. 할 일이 없어서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책을 읽으며 지냈다.
2주째에 부인과 식사하고 부드럽게 사과 받고 300만을 받았다.
고사했지만, 설득되어 결국은 받았습니다.
얼마 뒤 그의 회사는 망했고, 그 후 소식은 듣지 않는다.
206: 2012/07/03(火) 20:42:57.05 ID:UzUpx6M30
숨겨둔 돈인가-. 채권자에게 계좌가 압류되기 때문일까. 아내에게도 비밀인 숨겨둔 돈을 원했네.
207: 2012/07/03(火) 20:55:40.61 ID:UaR+dF4H0
계획 도산이라든지 그런 거?
211: 2012/07/03(火) 21:02:41.35 ID:vUbvcCql0
>>205
>>인텔리 야○자라든가 경제 야○자라든가... 어쨌든 뭔가 야○자.
미안, 뭔가 좀 뿜었어w 무사해서 다행이야.
212: 2012/07/03(火) 21:33:01.00 ID:Ux2blUkbO
>>205
당분간, 한밤중의 차임은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