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5ch 번역] 어느 마을 학교에 다니는 A군의 클래스에 한 괴담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2019. 9. 9. 01:34

공포·괴담

죽을 만큼 장난 아니게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보지 않을래? 105


144: 2005/07/29(金) 22:34:09 ID: 4/OptslI0

어느 마을 학교에 다니는 A군의 클래스에 한 괴담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퍼뜨리고 있는 것은 B군 같다.

B군의 말에 따르면, 학교 뒤에 있는 산에는 오래된 우물이 있고,

그 우물을 한밤중에 들여다보고 수면에 자신의 얼굴이 비치지 않는 사람은 일주일 이내에 죽어 버린다는 것이었다.

그 소문을 확인하려고, 수면에 얼굴이 비치지 않았던 C군은

어제부터 고열로 학교를 쉬고 있다

A군은 그 소문을 확인하려고, 친구 D군과 오래된 우물에 가기로 했다.

한밤중에 집을 빠져나와 오래된 우물까지 온 것은 좋았지만, 밤의 우물은 어쩐지 기분 나쁘다.

그러나 클래스의 친구들 앞에서 경솔하게도 선언해 버렸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다.

둘은 작정하고 오래된 우물을 들여다봤다.



거기서 둘이 본 것은 오래된 우물에 희미하게 비치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수면에 나타나는 얼굴은 하나였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앗!!!!

정신없이 산에서 도망친 둘은 서로 그 수면에 비친 얼굴은 자신이라고 상기했다.



다음날, 학교에서 둘은 어젯밤의 일을 전부 B군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이야기를 듣던 B군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그걸 본 A군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새파란 얼굴로 B군이 말했다.



......그 소문은 내가 만든 거짓말이야... 그 우물...... 지금은 물이 들어 있지 않아.

너희가 본 얼굴은...... 대체 누구 얼굴이야...?


원문 https://2ch.live/cache/view/occult/1122520059

번역 https://amgam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