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5ch 번역] 늘 가는 노래방의 화장실에 언제부턴가 중년의 남성이 변기에 앉아 있다.

2019. 9. 24. 04:37

공포·괴담

【공포】 기혼 여성이 말하는 무서운 이야기 【심령】 15


331: 2007/04/08(日) 21:07:16 ID:rUTz75rD0

늘 가는 노래방의 화장실에 어느 시기부터

사람이 있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중년의 남성으로 매번 변좌에 앉아 있다.

보이지 않는 척을 하고 무시하고 있었지만,

어느 때 내가 보이는 것을 눈치채 버린 것 같아

말을 걸어왔다.

「여기에서 나갈 수 없으니, 문을 열었을 때 같이 꺼내 주면 좋겠어」라고

부탁을 받았다. 들은 대로 문을 열고 그 남성을 먼저 꺼내 주었다.

「고마워」 남성은 감사 인사를 하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그런데 그 후 항상 리모컨이 이상해진다.

조작 불능이 되어 멋대로 곡을 예약해 버리거나...

너무 계속되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그 남성이 방구석의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화장실에 가려고 방을 나서자, 그 남성이 다시 말을 걸어왔다.

「아가씨, 화장실에서 꺼내 줘서 고마워. 그런데 미련이 남아서

저쪽 세계에 갈 수 없어.」 「아가씨, 노래 잘 부르네. 부탁이 있어.

이시카와 사유리의 곡을 3곡 불러 줘」 「그걸 들으면 저쪽에 갈 수 있어.」

「이사카와 사유리의 곡이 너무 좋아서, 어떻게든 한 번 더 듣고 싶어」

그래서 남성의 요망대로 평소에는 부르지 않는 이사카와 사유리의 노래를 3곡 연속으로 불렀다.

「고마워, 아가씨」 그렇게 말하고 남성은 사라졌다.

그 후 화장실에서 말을 걸어오거나 리모컨이 조작 불능이 되는 일은 없어졌다.


332: 2007/04/08(日) 21:09:19 ID:YKk3ntCI0

이사카와 사유리의 곡을 알고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몰랐다면 어떻게 하지.


333: 2007/04/08(日) 21:19:47 ID:rUTz75rD0

>>332

그렇네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

하지만 그 사람 몇 주나 그 방에 있었으니까(화장실에서 나와서 계속 있었던 것 같아), 어쩌면 내가 부를 수 있는 걸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


원문 https://www.logsoku.com/r/2ch.net/ms/1174185656/

번역 https://amgam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