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0. 22:13
킬링 타임
テレビ朝日系(ANN) / 2019년 7월 17일
여름 하면 밤하늘에 피는 커다란 꽃을 올려보는 불꽃 축제. 그러나 지금, 올여름의 풍물시에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후쿠오카현에서 8월 하순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불꽃 축제가 중지, 올해로 50회를 맞는 오카야마현의 여름 축제에서도 불꽃놀이가 취소되었다. 게다가 카나가와현 즈시 해안의 불꽃 축제도 개최가 위태롭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사실 이들 불꽃 축제는 어떤 공통의 문제를 안고 있다.
매년 10만 명이 방문한다는 카나가와현 즈시시의 불꽃 축제이다. 실은 올해, 어떤 이유로 개최가 위태롭다고 한다. 돈이 없는 것이다. 예년, 즈시시의 불꽃 축제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되지만, 올해는 자금 부족으로 9월로 연기. 개최하는 데에는 1000만 엔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도대체 왜, 그렇게 돈이 부족한 것일까. 이유의 하나는 즈시시의 재정이 어려운 것. 그리고 또 하나. 근래 많은 불꽃 축제가 안전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발단은 경비 체제의 엉성함이 지적된 2001년, 효고현 아카시시의 불꽃 축제. 관람객이 육교에서 우르르 쓰러져, 11명이 사망한 사고다. 경비 체제를 강화하면 필연적으로 경비에 드는 돈은 늘어난다. 게다가 여름에는 요코하마에서 아프리카개발회의가 열리고, 불꽃 축제 개최 직전에는 럭비 월드컵도 개막. 올해는 큰 이벤트가 많아서 경비원이 늘 부족하고, 즈시시도 작년과는 다른 경비업체에 의뢰한다고 한다.
대회를 운영하는 관광협회는 1000만 엔 이상의 돈을 어떻게든 모으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모금도 호소하고 있지만, 17일 안에 있던 것은 3000엔 정도였다.
원문 https://headlines.yahoo.co.jp/videonews/ann?a=20190717-00000063-ann-soci